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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을 의학적인-치료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음악이 일반적인 소리와 다른 것은 음악의 구성요소인 멜로디, 리듬, 화성 등으로 조직된 소리로서 인간에게 심미감이라고 하는 미적 만족을 주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악을 의학적이고 치료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미적 만족을 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기쁨의 분배자라는 별명을 가진 대뇌변연계를 직접 자극해 도파민 생성과 같은 뇌의 화학작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긍정적인 호르몬 변화를 가져오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Q. 그렇다면 음악치료는 보통 어떤 분들에게 권유되나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음악치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암과 같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음악치료를 받는다면 몸과 마음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치매를 겪고 있는 노인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노인 우울증 예방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인 불편을 겪고 있어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스트레스가 심한 분, 우울증이 있는 분, 조현병 환자,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 등에게도 음악치료가 권유되고 있습니다.



Q. 음악치료가 재활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된다고 하셨는데요. 음악이 신체의 움직이나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음악치료에는 단순히 듣기만 하는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악기를 쥐는 행동을 통해 상지 운동을 유도하거나 대근육, 소근육 운동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Q. 암 환자에게도 음악치료가 많이 권장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는 건가요?

-암 진단을 받는 경우 대개 환자들은 정신적으로 심한 우울과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때 음악치료는 암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는 특별히 NK cell이라고 하는 암 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가 있습니다. 이것이 음악치료를 통해 증가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Q. 식물도 음악을 틀어주면 더 쑥쑥 잘 자라더라~ 라는 얘기도 있고 또 실제로 뱃속에 있는 아기들 쑥쑥 잘 크라고 태교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잖아요. 실제로 성장과 교육적인 측면에서 음악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미숙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음악을 들려주지 않은 신생아에 비해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음악치료를 받을 경우 이를 통해 음악성만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이나 주어진 구조를 이해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 치료사의 지시 따르기를 통한 청각적 이해력 등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Q.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대체 어떤 음악을 들어야 음악치료 효과가 생기는가-거든요. 이럴 때는 이 음악을 들어라! 라고 딱 정해놓은 규칙 같은 것이 있나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고 본인의 현재 기분 상태와 에너지에 맞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Q. 평소에 헤비메탈을 전혀 듣지 않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심한 날만 볼륨을 아주 크게 올려서 헤비메탈을 듣는 것,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평소에 자신이 즐겨하는 장르라면 상관없지만 일부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헤비메탈을 찾아 듣고 듣는 자신이 그 효과를 직접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무의미한 행위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감정조절이 어려운 사춘기 남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내적 에너지를 분출하기 위해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헤비메탈을 듣거나 난타 같은 역동적인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우울한 날 본인의 기타로 직접 연주하면서 본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듣는 것, 실제로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을까요?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적극적인 음악활동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얻는 효과도 훨씬 크게 얻을 수 있고. 삶의 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자존감이나 자신감 향상, 감정표현 능력 향상 등에 골고루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Q. 편두통이 심한 날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 실제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을까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몸을 이완시키면 통증에 신경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이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Q. 화가 날 때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상황이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를 듣는 것,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내 마음의 보물상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가 심리치료를 받을 때 방법 중 하나로 자신만의 보물상자를 만들어 힘들거나 고통스런 기억이 떠오를 때 이를 꺼내보게 하는 방법이 권유되는데 이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행복했던 상황과 연관되는 음악을 들으면 그것이 우리 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도파민이나 엔돌핀과 같은 호르몬 분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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