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3] 연합뉴스. "'서남대 재정지원자' 명지병원, 의대생 힐링캠프 개최"

서남대학교서남대학교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학교에 재정을 지원할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20일부터 서남대 의대 본과생을 위한 힐링 캠프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이사장 구속과 부실대학 지정 등으로 입은 학생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힐링캠프는 의대 본과 2학년 52명과 3학년 43명 등 총 95명을 대상으로 '비전과 치유의 날, '의업의 본질에 다가서기', '의대생으로서의 나를 만나는 날', '환자 만남과 비전 선포의 날' 등을 테마로 진행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가 진행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 체험, 홀트복지타운 봉사활동, 조별 임무 등도 열린다. 

김경안 총장은 "의학 교육은 개개인의 장래는 물론 국민을 위한 보건환경을 규정하는 만큼 사명감이 중요하다"며 "캠프를 통해 의료를 넘어선 넓은 시야와 환자의 아픔까지 이해하는 깊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