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예술치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음악이나 미술 무용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서
환자의 스트레스를 덜고 치료효과까지 높이는 치료법인데요.
경기도 고양의 한 종합병원에서 이 예술치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 예술치료가 병을 낫게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건가요?
기자 : 네 예술치료는 오랜 치료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음악과 미술 활동으로 해소하는 것인데요. 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으면서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복 차림의 어린이들이 미술치료의 상담을 받습니다. 색종이에 희망사항을 적기도 하고 가면에 색칠을 하기도 합니다.

오랜치료과정에서 점차 늘어가는 어린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미술로 해소 하는겁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암환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악기를 들고 모여 앉았습니다. 손에 있는 악기로 머릿속 생각을 표현합니다. 미술이나 음악 춤 등 예술로 환자의 회복을 돕는 이른바 예술치료입니다.

이런 예술치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예술치유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명지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소영 센터장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기 능력을 높이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 예술치료센터에서는 환자의 질병단계에 따라 맞춤형 예술치료를 도입하고 예술치료의 효과를 임상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